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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10

서면 우정 본점 _ 클래식의 가치 서면 우정 본점 저 조신한 손을 보라 (고 쓰라고 모민지 주임이 시켰다) .jyp슥슥삭삭. 고기는 항상 옳다. 따끈한 고기와 콩나물의 콜라보레이숀. 1. 그러니까 어렸을 때의 나는 비빔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싫어했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게다. 우리 엄니께서 주로 밥을 볶아 주셨기 때문으로 추측하는데 그 기름짐에 익숙해진 난 좀처럼 비빔밥에 정이 가질 않았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땐 그야말로 고기에 미쳤을 때라 고기 볶음밥 말고는 무언가 밥과 함께 먹는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어할 때이기도 했을 거다. 2. 그러다 비빔밥에 눈을 뜨게 된건 20살 무렵 알바 다니던 시청 맥도날드 근처의 할매국수에서 팔던 비빔밥 때문이었다. 그냥 별 볼일 없는 계란 후라이 하나 올라간 비빔밥이었는데 - 심지어 가격도 착.. 2015. 7. 30.
부산 서면 화전국수 시즌 2 feat 테이크아웃 부산 서면 화전국수 1. 음... 그러니까 내가 2일 연속 같은 메뉴를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제까진 절대 없었는데 오늘 이걸 또 먹어버렸으니 절대 없다는 말은 못하겠다. 거의 없다. 근데 오늘 또 먹었다.왜? 어제 임차장님이 안드셔보셨거든. 내가 여기저기 다른데를 다 알아봤지만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리셨더라.젠장 다만 어제 너무 더웠으니까 오늘은 시원한 사무실에서 먹기로 결정.화전국수는 테이크 아웃을 해준다고? 콜. 그럼 누가 갈껀데? 2.오늘도 어제 못지 않게 더웠다. 이 더위를 뚫고 누가 갈지는 가위바위보가 결정해주었다. 소망이와 마지막까지 접전끝에 살아남은 나는 사무실에서 눈누난나 하면서 기다렸다.소망아 난 니가 착해서 좋아. 3.그들이 돌아왔다.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포장용기대금을 .. 2015. 7. 29.
부산 서면 화전국수_가성비깡패를 만나다 부산 서면 화전국수 오늘은 양이 많아 아슬아슬 했음. 그래도 완샷 성공.jyp 1.난 블로그에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걸 꺼린다. 이유는 다들 알꺼라 생각한다. 너무 많다. 인터넷상 맛집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서 난 오늘의점심에 올리는 다른 가게들에 굳이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수식하지 않으려 한다. 2.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게는 맛집이라는 뻔하디 뻔한 타이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왜? 맛집이니까. 3.오늘 날씨는 무지하게 더웠다. 얼마나 더웠냐고? 이게 사람 사는데냐.제이와이피아니 근데 이 노무 가게는 무슨 에어컨도 안틀고(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켜져 있었다고 한다. 근데 너무 더웟어엉엉) 20평도 안되는 가게에 직원만 6,7명 그것도 홀 직원.....홀 이모들만 네명이 왔다갔다 하더라. 그.. 2015. 7. 28.
부산 서면 쌈싸먹는닭 부산 서면 쌈싸먹는닭 오늘도 쓱싹쓱싹.jyp 1. 어제는 복날. 통도사에 있는 관봉이네 집은 복날에 삼계탕 1,000 그릇 판다는데… 어찌된 게 서면에는 복날에 갈만 한 삼계탕집 하나 없다. 오늘도 고민은 계속되었다. 점심을 어찌해야 하는가. 허나 모두가 절망할 때 희망은 솟아나는 법. 소망이가 2년간 일했었다는 구 버팔로 현 쌈싸먹는닭을 추천했고 식비를 아끼기 위해 우리는 아쉬운 대로 그곳에서 중복을 맞이하기로 했다. 왜 눈물이 흐르지 2. 우리의 선택은 쌈밥 7개. 가격은 5800원 정도로 꽤 저렴한 편에 속했다. 절대 점심특선이어서가 아니다! 가뜩이나 가벼운 내 주머니 사정으론 6천원이 마지노선인데, 이런 면에선 아슬아슬하게 세잎. 3. 음식점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아래의 질문에 있다고 본다. "이.. 2015.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