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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오늘의 점심

부산 서면 화전국수_가성비깡패를 만나다

by 배고픈험블 2015. 7. 28.

부산 서면 화전국수 


서면,맛집,화전국수


서면,맛집,화전국수

오늘은 양이 많아 아슬아슬 했음. 그래도 완샷 성공.jyp



1.난 블로그에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걸 꺼린다. 이유는 다들 알꺼라 생각한다. 너무 많다. 인터넷상 맛집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서 난 오늘의점심에 올리는 다른 가게들에 굳이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수식하지 않으려 한다. 


2.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게는 맛집이라는 뻔하디 뻔한 타이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왜? 맛집이니까.


3.오늘 날씨는 무지하게 더웠다. 얼마나 더웠냐고? 

고기,더위

이게 사람 사는데냐.제이와이피

아니 근데 이 노무 가게는 무슨 에어컨도 안틀고(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켜져 있었다고 한다. 근데 너무 더웟어엉엉) 20평도 안되는 가게에 직원만 6,7명 그것도 홀 직원.....홀 이모들만 네명이 왔다갔다 하더라. 그만큼 바쁘다는 소리. 당연히 점심시간엔 줄도 서서 먹는데 밖이 너무 더워 환장할 수준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선다. 사실 어딜가도 이 가격에 저런 건 못 먹으니까...


4. 싸다. 맛있다. 국수 2천원부터 콩나물 국밥 3천원. 지금 1995년 아닙니다. 2015년이에요. 근데 저 가격이라구요. 이게 말이 됨? 근데 여기선 됨 ㅇㅇ.


5. 주 메뉴는 국수 종류별이랑 콩나물 국밥정도인데 아 이게 설명하기가 어렵네. 그러니까 저 색히가 공을 오른쪽으로 접었다가 왼쪽으로 제낄껄 뻔히 다 아는데 알면서도 제껴지는 그런 느낌이다. 뻔한데 맛있다. 되게되게 콩나물 국밥하면 딱 생각하는 맛이 국물안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국수는 못 먹어봤는데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더이다. 소망이가 비빔국수 시켜서 그것도 먹어봤는데 우와우와 거릴건 아니긴 하지만 야 이 가격에 이정도면 됐지 뭐 맛만 좋네 ㅋㅋㅋ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더라. 


6. 위치는 서면 쥬디스태화 뒤쪽 자라방면으로 쫄래쫄래 걷다가 보면 삼보오락실 있고 맞은편에 코나비 안경이랑 유플러스 사이에 있는 골목안에 들어가서 우측에 있는 가게. 헷갈리지 마시라. 왼쪽에 국밥가게 아님니다. 

사실 요 안에 다른 완전 나만 알고 싶은 가게가 하나 있는데...거긴 점심장사를 안한다. 다음에 소개하기로 합시다, 거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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