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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오늘의 점심16

서면 경북식당 _ 애매하다 애매해 서면 경북식당초상권 보호를 위해 얼굴은 가려드렸습니다. 백과장님. 김팀장님.여기까지는 충분히 맛있어 보이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1. 때는 2006년. 삼수 공부를 경성대학교 27호관 도서관 열람실에서 하고 경성대학교에 성공적으로 입학한 나는 실로 충격적인 광경을 입학한 첫날부터 경험할 수 있었다. 바로 경성대학교 안의 밥골의 존재가 그것이었다. 경성대안에는 학교안에 식당거리가 존재하는데 학생들은 그곳을 밥골이라 불었다. 다닥다닥 붙어서 서로가 더 맛있다며, 혹은 더 많이 준다며 굶주린 우리들을 유혹했었다. (정말 실제로 일종의 영업이 성행했었다. 점심시간에 밥골을 지나다 보면 심심치 않게 "학생아~ 드러온나~"하는 이모들의 유혹......을 받을 수 있었다) 이미 상권자체가 넘사벽이라 .. 2015. 7. 31.
서면 우정 본점 _ 클래식의 가치 서면 우정 본점 저 조신한 손을 보라 (고 쓰라고 모민지 주임이 시켰다) .jyp슥슥삭삭. 고기는 항상 옳다. 따끈한 고기와 콩나물의 콜라보레이숀. 1. 그러니까 어렸을 때의 나는 비빔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싫어했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게다. 우리 엄니께서 주로 밥을 볶아 주셨기 때문으로 추측하는데 그 기름짐에 익숙해진 난 좀처럼 비빔밥에 정이 가질 않았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땐 그야말로 고기에 미쳤을 때라 고기 볶음밥 말고는 무언가 밥과 함께 먹는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어할 때이기도 했을 거다. 2. 그러다 비빔밥에 눈을 뜨게 된건 20살 무렵 알바 다니던 시청 맥도날드 근처의 할매국수에서 팔던 비빔밥 때문이었다. 그냥 별 볼일 없는 계란 후라이 하나 올라간 비빔밥이었는데 - 심지어 가격도 착.. 2015. 7. 30.
부산 서면 화전국수 시즌 2 feat 테이크아웃 부산 서면 화전국수 1. 음... 그러니까 내가 2일 연속 같은 메뉴를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제까진 절대 없었는데 오늘 이걸 또 먹어버렸으니 절대 없다는 말은 못하겠다. 거의 없다. 근데 오늘 또 먹었다.왜? 어제 임차장님이 안드셔보셨거든. 내가 여기저기 다른데를 다 알아봤지만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리셨더라.젠장 다만 어제 너무 더웠으니까 오늘은 시원한 사무실에서 먹기로 결정.화전국수는 테이크 아웃을 해준다고? 콜. 그럼 누가 갈껀데? 2.오늘도 어제 못지 않게 더웠다. 이 더위를 뚫고 누가 갈지는 가위바위보가 결정해주었다. 소망이와 마지막까지 접전끝에 살아남은 나는 사무실에서 눈누난나 하면서 기다렸다.소망아 난 니가 착해서 좋아. 3.그들이 돌아왔다.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포장용기대금을 .. 2015. 7. 29.
부산 서면 화전국수_가성비깡패를 만나다 부산 서면 화전국수 오늘은 양이 많아 아슬아슬 했음. 그래도 완샷 성공.jyp 1.난 블로그에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걸 꺼린다. 이유는 다들 알꺼라 생각한다. 너무 많다. 인터넷상 맛집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서 난 오늘의점심에 올리는 다른 가게들에 굳이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수식하지 않으려 한다. 2.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게는 맛집이라는 뻔하디 뻔한 타이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왜? 맛집이니까. 3.오늘 날씨는 무지하게 더웠다. 얼마나 더웠냐고? 이게 사람 사는데냐.제이와이피아니 근데 이 노무 가게는 무슨 에어컨도 안틀고(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켜져 있었다고 한다. 근데 너무 더웟어엉엉) 20평도 안되는 가게에 직원만 6,7명 그것도 홀 직원.....홀 이모들만 네명이 왔다갔다 하더라. 그.. 201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