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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티볼리에어, 판매량으로 니로와 투싼, 그리고 스포티지를 긴장하게 만들다!

by 배고픈험블 2016. 4. 12.

안녕하세요. 채빠입니다. 오늘은 티볼리에어에 관한 소식을 가지고 찾아왔습니다.


티볼리에어는 쌍용자동차가 2016년 야심차게 출시한 중형SUV입니다. 작년에 출시된 티볼리의 성공에 힘입어 한 체급을 키워 중형SUV 세그먼트에 도전한 것인데요.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니로는 물론이고 투싼 그리고 스포티지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판매량으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1일 3월 8일 출시 후 한 달만에 대략 5천대의 계약을 넘어섰다고 밝혔는데요, 일 평균 180~200대의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라면 올해 내수 판매목표로 내세웠던 판매목표 1만대는 너끈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티볼리에어가 이렇게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티볼리에어의 성공 요인과 전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고객의 마음을 잡은 티볼리에어


젊은 소비자층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디자인


차량의 디자인은 언제나 상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 만큼은 '객관적'이라는 말이 존재할 수 없죠. 다만 판매량으로 짐작할 뿐입니다. 티볼리에어를 구입한 고객들의 연령대나 성별을 보면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여성 고객의 비율과 20,30대 고객들의 비율이 50%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적인 키워드가 몇가지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바로 디자인에 민감한 고객들이라는 것입니다. 작년에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냈던 티볼리의 성공요인과도 동일하죠. 티볼리에어는 티볼리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에서 더욱 더 발전하여 모던하면서도 도시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있어서 만큼은 최근 경쟁차종으로 출시된 기아자동차의 니로와는 다른 반응을 얻고있는데요. 그 반응이 이런 결과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됩니다.





'티볼리'라는 이름이 만들어낸 브랜드 파워


쌍용자동차는 티볼리는 2015년 쌍용자동차가 가지고 있던 기록들을 모조리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무려 1년간 6만4천여대의 판매량을 올리는데 성공한 것이죠.  이 성공으로 인해 1년여간 티볼리의 성공을 지켜본 소비자들의 생각이 과연 쌍용자동차가 괜찮을까?하는 불안함에서 이번에도 쌍용자동차가?라는 기대감으로 바뀌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티볼리에어가 출시되자 그 기대는 현실로 바뀌었죠. 티볼리는 조금 작아서 망설였던 고객들이 에어의 출시를 기다렸다 구입하는 모양세입니다. (사실 제가 그렇습니다;;) 그렇게 티볼리에어는 경쟁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거스를 수 없는 SUV의 강세


SUV 세그먼트의 강세는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의 거스를 수 없는 흐름입니다. 지난 1분기 국내 소형 SUV는 전년 대비 10% 가까이 성장했는데요, 올해 SM6와 같은 세단 세그먼트에 있는 차량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량에선 서서히 물러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이는 국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이나 라이프 스타일이 기존의 문화에서 점점 가족 중심의 문화로 변화되고 있는 것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각 자동차 회사들은 그에 맞게 각각의 SUV 차종의 안정성, 넓은 트렁크 공간등을 경쟁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것이죠. 티볼리에어의 성공요인도 이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티볼리에어는 이런 소비패턴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상품으로 다가가는데 성공한 것이죠. 주말에 가족과 함께 캠핑을 가거나 마트나 백화점 등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승차감은 다소 부족하더라고 기능과 실용성면에서 뛰어난 SUV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성향과 그리고 그 흐름이 티볼리에어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기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시장을 잘 읽은 셈이죠.




상대적으로 아쉬운 연비, 경쟁차종의 약진이 걸림돌이 될 듯


분명히 티볼리에어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진입만이 다가 아니죠. 이제부터 강력한 경쟁자들과 싸워나가야 합니다. 그 경쟁자들은 바로 기아자동차의 니로, 그리고 준중형 SUV의 전통의 강자 투싼과 스포티지입니다.


티볼리에어는 니로에 비해 다소 아쉬운 연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니로가 19.5km/ℓ라는 동급 최강의 연비를 가지고 있는 것에 반해 티볼리에어는 15.7km/ℓ 정도의 다소 아쉬운 연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니로가 하이브리드 SUV를 시도한 결과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스포티지나 투싼에 비하면 아쉬운 수치가 아니긴 합니다. 스포티지와 투싼 모두 15.0 km/ℓ이니까요.


현재 기아의 니로도 지난달 사전계약 2,500대를 넘어섯다고 발표했는데요, 추후 티볼리에어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기도 했거니와 타겟으로 하는 고객층도 겹치기 때문이죠.


거기다 기존의 탄탄한 영업망을 갖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경쟁자들을 상대로 해야한다는 점 또한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티볼리의 경우 비교적 수월한 쉐보레의 트랙스와 르노 삼성의 QM3를 상대로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어냈다면 이번에는 시장의 지배자인 현대기아자동차의 대표 SUV들과 붙어야 되거든요. 과연 티볼리에어는 성공적인 결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판매량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소식을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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