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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기아 니로, 시승기가 가져다 준 3가지 평가

by 배고픈험블 2016. 4. 8.

안녕하세요. 채빠입니다. 기아자동차 최초의 소형 SUV 니로. 지난달 29일 국내에 출시되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몇몇 매체에서 시승기를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승기를 바탕으로 한 기아 니로의 특징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아자동차의 발표에 따르면 니로는 영업일 15일만에 사전계약 2,500대를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이정도면 꽤나 성공적인 시작입니다. 보통 투싼이나 스포티지가 월 4,000대 가량이 판매되는걸 감안했을때 이정도 판매량이면 나쁘지 않다고 봐야겠죠. 아마도 출시 첫달에는 4천여대 가까이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소형 SUV 세그먼트에서 기아는 후발주자에 가깝죠. 이미 시장은 르노 삼성의 QM3와 쉐보레의 트랙스, 그리고 작년의 돌풍 티볼리가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관심도 없던 세그먼트에서 예상외의 판매량이 올라오자 뒤늦게 기아자동차가 따라온 모양세인데요. 그래서인지 소형 하이브리드 SUV라는 아주 특이하면서 재미있는 녀석을 들고 나왔습니다.



첫번째, 기대 이상의 연비 !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니로는 대부분의 경쟁차량들이 디젤엔진인 것과는 달리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기본적으로 연료를 휘발류를 사용하되 전기 모터가 내장되어 저속에서는 전기 엔진의 힘으로 움직이게 만들었다는거죠. 그래서 현재 시판중인 모든 SUV 중 가장 높은 17.1km/L의 연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승해보신 기자분들의 말에 따르면 공인 연비보다 더 높은 연비가 나왔다고 하는 군요. 대체로 23km/L이 넘는 연비를 기록했다고 하니.... 연비 부분에서는 니로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두번째, 아니 소형SUV인데 이렇게 넓어?


니로의 휠베이스는 아주 큽니다. 한 급 위의 차종인 스포티지보다 더 커요. 그래서일까요, 앞좌석은 물론이고 뒷자석까지 아주 넓고 여유롭다는 반응입니다. 경쟁차들의 뒷자석이 다소 비좁고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은 걸 생각해 보면 이는 니로의 큰 강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트렁크 또한 2열 시트를 접게되면 최대 1425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해 적재공간 또한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세번째, 의외로 강력한 힘


니로의 파워트레인은 출력의 경우 경쟁차종에 비해 여유로우나 토크는 조금 부족한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주행시 조금 답답한 면이 있지는 않을까.....싶었는데요. 하지만 실제 시승을 해보면 전혀 그런 것을 느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전기모터 특유의 빠른 응답성 때문인데요. 특히 에코모드와 스포츠모드의 방향이 확실해 스포츠모드의 경우 확실하게 반응이 왔다고 하네요. 이런 부분은 니로의 주 고객 타겟에게 어필이 될만한 부분입니다.




총평. 기대이상의 연비와 힘을 가진 기아의 다크호스


아직 각 언론의 동영상 시승기는 올라오지 않은 상황인데요. 아마도 지금 편집중인듯 합니다. 현재까지 들려오는 정보들에 의하면 생각보다 괜찮은 주행감성과 압도적인 연비를 가진 차량이라는 평가들이 이어지네요. 과연 시장의 반응은 어떻게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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