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쉐보레 신형 말리부 출시 행사 확정! 사전계약은 언제부터?

쉐보레 신형 말리부의 출시행사 및 사전계약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한국지엠은 오는 4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신형 말리부를 공개하고 출시행사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6월 부산 모터쇼를 통해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었는데요, 신형 말리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크고 SM6 돌풍이 거세져 흐름이 넘어가기 전에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계산인듯 합니다. 행사 규모 또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다네요.

신형 말리부 출시 행사는 4월 27일!

사전계약도 4월 27일부터 실시

또한 27일 신차 공개와 함께 사전 계약 또한 시작한다고 합니다. 전국 전시장에는 5월 초순 경 전시차가 입고되며 출고는 5월 말부터 진행된다고 합니다. 신차 가격은 행사 당일 발표된다고 합니다. 르노 삼성의 SM6가 대성공을 거둔데는 공격적인 가격정책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과연 한국지엠은 신형 말리부의 가격 책정을 어떻게 할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의 올해의 승부수, 디젤 모델의 출시는 다소 미뤄져

올해 캡티바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출시되긴 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한 상황입니다. 르노의 SM6나 쌍용의 티볼리에어, 기아의 니로가 새로 출시되면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죠. 지난달 스파크가 경차 1위를 2달 연속 석권하면서 자존심은 세웠으나 경영실적 악화 소식이 들리면서 한국 지엠은 점점 벼랑끝내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였을까요? 당초 6월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었던 신형 말리부를 예정보다 빨리 공개하는 승부수를 띄워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디젤 트림의 출시는 다소 미뤄졌다고 하네요. 한국 지엠은 우선 말리부 2.0.리터 터보 가솔린부터 출시한 뒤 디젤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쉐보레 말리부 티저 영상 (요즘 쉐보레의 온라인 마케팅이 활발한 듯 합니다)

본격화 되는 중형차 대전, 과연 그 승자는?

한국지엠은 이번 쉐보레 말리부 신형 투입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바로 지난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이에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 증진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번 신형 말리부의 투입은 그 전략 중 가장 중요한 승부수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이번 말리부 신형마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 적자폭이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또한 르노 삼성이 SM6로 기세를 올리고 있고 이에 현대기아자동차의 대대적인 반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칫하다간 업계 3위의 자리까지 내줄 수 도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과연 한국지엠은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경쟁력 자체는 충분, 변수는 가격과 SUV?

신형 말리부의 경쟁력 자체는 충분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구형보다 훨씬 날렵해진 익스테리어와과 새로운 패밀리룩 등 디자인에 따른 호평이 시장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한국 지엠은 측은 바라보고 있는데요. 문제는 역시 가격입니다. 한국지엠이 그간 한국시장에서 경쟁차종 대비 다소 비싼 가격대를 측정하면서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오고 있었는데요. 이번 SM6의 성공을 보고 과연 자신들의 정책에 변화를 줘야할 필요성을 느꼇을까요? 똫나 SUV가 뜨고 중형 세단이 지는 한국 시장에서 신형 말리부가 어디까지 선전할 수 있을지, 과연 한국 지엠은 신형 말리부의 투입으로 반전을 노릴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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