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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2017년형 쏘나타 출시 발표! 과연 왕좌를 되찾을 것인가?

by 배고픈험블 2016. 4. 6.

현대자동차 영업사원들은 이달 초에 싫은 소리를 제법 들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구요? 3월달 중형 세단 판매 1위 자리를 SM6에 내줬기 때문이죠. 이는 무려 9년 8개월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누구도 빼앗지 못했던 쏘나타, 현대자동차의 왕좌를 르노 삼성의 SM6가 빼앗은 셈인데요. 그래서일까요. 현대자동차에서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4월달 중 상품성을 개선한 2017년형 쏘나타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2016년형은 작년 7월에 출시된 것이니 1년도 채 되지 않은 채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는 셈입니다. 급하긴 급한가 보네요.


2016년형 쏘나타. 이번엔 자존심을 구겼네요.


사실 이러한 차이는 택시,렌터카,장애인 차량등으로 이용되는 LPG모델을 제외하면 더 커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쏘나타의 전체 판매량 중 40%는 LPG모델이지만 SM6는 대부분 가솔린 모델이기 때문이죠. 쏘나타의 경우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45%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 구형 YF쏘나타 또한 포함되어 있는 판매량이라서 그 충격은 더 큰 듯 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이례적으로 빠르게 연식변경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르노삼성 SM6가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5월 중 출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쉐보레의 말리부 신형 등장 또한 부담스러운 것이겠죠. 아무리 갈 수록 중형세단의 전체적인 판매량이 줄고 있다고는 해도 중형 세단 세그먼트 자리는 현대 자동차의 자존심과 같은 세그먼트이니까요. 내주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SM6는 과연, 왕좌를 지킬 수 있을까요?



2017년형 쏘나타는 단순한 연신 변경이니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퀼팅 시트를 적용하고 옵션을 몇가지 추가하면서 가격은 동결하는 등 다방면에 걸쳐진 상품성 개선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이는데요.몇몇 소비자들은 서스펜션의 교체나 mdps개선을 요구하는데 그 부분에도 수정이 있을지도 궁금하군요. 과연 그 성과가 얼마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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