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가격은? 보조금은 얼마나 될까?

안녕하세요 채빠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모델3 가격과 정부 보조금에 대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1월 31일 (현지시각) 테슬라 모터스에서 대량생산모델인 테슬라 모델3를 발표했습니다. 2017년 시판예정인 모델3는 이미 예약판매에 들어가 어마어마한 예약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죠. 벌써부터 국내외 관심이 뜨거운 차량입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벌써부터 예약했다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구요.

반응이 이렇게 뜨겁다보니 정부의 보조금 지원여부에 대한 관심 또한 뜨거운 상황입니다. 테슬라 모델3가 기존 모델에 비해 워낙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데다 정부 보조금까지 합치게되면 2천만원 중분대에 구입할 수 있으니 시장의 반응이 뜨거울 수 밖에요. 하지만 정부의 입장은 조금 애매하다는 반응입니다. 전기자동차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테슬라의 국내 상륙이 반갑기는 하나 다른 전기자동차 업계와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무작정 반길만한 내용은 아니라는 건데요. 오늘 한번 그 내용이 어떤 건지 알아보도록 하겟습니다.

2016/04/01 - [AUTO] - 테슬라 모델 3 드디어 공개되다! (디자인 및 스펙)

잘 알려진 대로 테슬라 모델3의 가격은 35,000달러 (약 4,000만원) 부터 시작합니다. 그동안 테슬라가 만들어 온 자동차의 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입니다.

테슬라 모델3의 보조금은 얼마나 될까?

｜현재 지급되는 보조금은 얼마정도?

현재 국내에 시판중인 승용형 전기자동차는 모두 7종류입니다. 경차인 레이와 스파크, 그리고 SM3,I3,리프,쏘울,아이오닉 이렇게 5종은 준중형급이지요.
전기자동차 지원금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중앙정부 보조금으로 1500만원, 그리고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500만원에서~800만원정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1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죠. 거기에다 지자체에 따라 취득세가 최대 140만원 줄어들게 되며 완속 충전기 설치비 400만원 또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현재도 일반 연료 차량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럼 테슬라 모델3는 이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까?

6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에 대한 보조금 지원 계획은 없다고 밝혀졌습니다. 2년 후 출시될 모델에 대해 보조금 지원대상으로 포함할 수 없다는 말인데요. 정부관계자는 "요즘 테슬라 모델3에 대한 보조금과 관련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정부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보조금 대상 차량이 아니다"라며 "정부가 테슬라만을 위해 보조금 정책을 추친할 수는 없다. 아직 국내에 생산공장이나 정확한 출시 시기 등이 정해지지 않은 것도 제외된 이유"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정부가 테슬라와 접촉한 사안도 없다. 전기차 정책은 매년 바뀔 수 있다. 지금은 활성화 차원에서 보조금을 적극적으로 독려하지만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테슬라 모델3가 나오는 시점에는 보조금 지원 여부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를 보조금 지원에서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다"며 " 현재 상황에서는 테슬라의 실체가 없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아무래도 이제 막 쇼케이스를 끝낸 테슬라에서 한국 정부에 까지 연락을 취해 정책적인 협력을 요청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다만 환경부 측은 테슬라가 정상적인 인증절차를 거치게 되면 받지 못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긴 합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 보조금은 구매시점에 지급하기 떄문에 테슬라가 국내에 차량을 판매하는 시점에 정상적인 국내인증절차를 완료하면 무난하게 보조금 지급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는데요. 또 "정부의 전기차 지원관련 정책이 강화되는 만큼 내년에도 보조금 지급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정확한 건 테슬라 출시 시기가 되어야

현재까지 밝혀진 정보로는 정확하게 보조금이 얼마가 지급될런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무난하게 지급대상이 될 것이라는 예상은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한가지 흥미로운 건 바로 현대자동차의 반응이 어떨런지 입니다. 애시당초 현대자동차를 전기자동차 시장에 끌고 나온 건 정부거든요. 당초 현대자동차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사업을 구상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자 아이오닉으로 시장에 합류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과연 현대자동차의 편에 설지, 아니면 시장의 반응과 요구에 따라 테슬라의 손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정부 “테슬라 전기차 보조금 지원 계획 없다” http://www.ajunews.com/view/20160406101735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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