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클리오 출시 일정 확정!! 가격과 경쟁력은 과연?!

안녕하세요 채빠입니다. 오늘은 르노 삼성에서 SM6 다음으로 준비하고 있는 야심찬 녀석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르노 클리오입니다.

｜르노 클리오는 어떤 차인가요?

 르노 클리오는 1990년 출시된 소형 해치백 모델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다소 인기가 없는 모델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유럽의 경우는 다릅니다. 1990년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1200만대 이상 팔린 르노의 효자모델 중의 하나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폭스바겐 폴로, 푸조 208, 포드 피에스타. 현대 엑센트 등과 경쟁하는 모델입니다.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클리오는 2012년 11월 출시된 4세대 모델로 전륜 구동 소형 해치백이며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국내 표시 연비는 17.0km/L입니다. 도심 연비는 16.2km/L, 고속도로 연비는 18.0km/L입니다. 클리오에는 1461cc 4기통 디젤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탑재되었으며 최고 출력은 90마력, 최대토크는 22.4kg.m입니다. 기본적인 파워트레인 구성은 QM3와 완전히 동일합니다.

우리나라가 SUV를 선호하는 것처럼 유럽에서는 해치백을 선호하는데요, 사실 국내출시 자체는 한참전에 결정났었습니다. 경제성이 우수한 소형차에 대해 점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었고 QM3의 성공적인 판매도 클리오의 도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죠. 또한 도로 주행 중인 클리오가 목격되면서 사실상 올해 안에 국내 출시가 기정 사실화되는 듯 햇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문제였었죠. 이에 대해 르노의 한 관계자는 " 당초 르노의 소형차 클리오를 올해 안에 들여오기로 하고 연비 측정 등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올 초 갑자기 국토부에서 '자동차 안전기준'을 바꾸는 탓에 무산돼 버렸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르노 클리오의 출시는 언제?

 그렇게 국내 출시에 대하여 말만 무성하던 지난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르노 박동훈 부사장은 내년 상반기부터 르노 클리오를 판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증절차라던지 여러가지 준비가 그때쯤 마치는 모양세입니다. 올해 초 르노 삼성은 2016년의 목표로 내수 업계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야심차게 밝혔습니다. 그 첫번째 전략이 바로 SM6였었죠. 하지만 SM6는 다소 비싼 가격탓에 전체 판매량을 끌어올리는데는 다소 아쉬움이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소형차-중형차-대형차-SUV 로 이어지는 전체 라인업을 최신 모델로 맞춰줘야 하는데 르노 삼성은 그러기엔 아직 많이 부족한 모습입니다. (하반기의 QM5의 후속모델이 준비하고 있긴 합니다) 이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이미 그 상품성이 검증된 르노 클리오 같은 모델의 투입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르노 클리오의 가격과 경쟁력은 과연?

르노 클리오는 다시 말해 한국에 없던 유형의 자동차입니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소형차라고 하면 현대의 엑센트, 기아의 프라이드, 쉐보레의 아베오 정도가 있는데 2016년 3월 현재까지 판매 기준을 봤을때 풀체인지를 앞둔 엑센트가 1,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소형 해치백이라고 하는 아주 생경한 세그먼트에 속해있는 르노 클리오는 한국 시장에서는 경차 또는 소형차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결국 문제는 가격입니다. 르노 클리오가 어느 정도 가격대에서 판매되는냐에 따라 소형차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한국 시장안에서 살아남아 개척자의 길을 걸을지, 아니면 다른 해치백 모델들처럼 물러나게 될지 결정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예상되는 가격대는 앞서 선보였던 QM3와 비슷한 가격인 1,990만원에서 2,250만원 정도 선에서 결정될 듯 합니다. 물론 최하위트림은 선택하기 힘들겠지만요.

전망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1인 가정이 급격히 늘어나고 남편과 아내 조차 다른 차를 운영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한국 시장에서 우수한 연비와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가진 차량으로 르노 삼성이 얼마만큼 유의미한 성적을 남기게 될 지 기대하게 됩니다.

｜르노의 다른차들의 출시는?

현재 신형 QM5는 다들 아시다시피 올해 하반기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클리오와 함께 수입이 거론되고 있는 다목적 그랜드 CUV 에스파스의 경우 아직까지는 출시 여부를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서 빨리 한국 시장에 출시되어서 르노 삼성이 천명한 내수 3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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