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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2016 쉐보레 캡티바 신형 출시!! 중형 SUV 시장에서의 반응은?

by 배고픈험블 2016. 3. 22.

한국 GM은 지난 21일 중형 SUV 캡티바에 최신 쉐보레 제품 디자인을 반영한 2016 쉐보레 캡티바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신형 2리터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를 장작한 것이 특징인 2016 쉐보레 캡티바는 한국 GM의 대표적인 '사골' 모델이다. GM대우 윈스톰 이후 변경없이 지속적인 페이스 리프트와 연식 변경을 단행하던 쉐보레 캡티바가 다시 한번 페이스 리프트를 단행한 것이다.


하지만 오래된 것에는 이유가 있는 법. 분명 특징있는 완성도는 그 나름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오늘은 그것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2016 쉐보레 캡티바 신형 발표!


한국GM의 제임스 김 사장은 "신형 캡티바를 필두로 오는 6월 2일 열리는 부산모터쇼 전에 신형 말리부를 내놓고, 하반기 전기차 볼트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쉐보레 RV 라인업을 대표하는 캡티바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격전지인 SUV 세그먼트에서 쉐보레 실적 상승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2016 쉐보레 캡티바는 유럽 파워트레인과 한국 GM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유로6 대응 프리미엄 2리터 CDTi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최신 모델이 적용되었다. 정부 공인 연비는 5인승 모델 기준 복합 11.8kg/L, 고속 13.5km/L, 도심 10.6kg/L다.





|그렇다면 가격은?


2016 쉐보레 캡티바의 가격은 ▲LS 2,809만원 ▲ LS 디럭스 패키지 2,863만원 ▲LT 2,997만원 ▲LT디럭스 패키지 3,129만원 ▲LTZ 3,294만원 ▲퍼팩트 블랙 에디션 3,089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오는 4월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글쎄올시다' 이걸로 내수 3위를 굳힌다는데....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지 되묻고 싶다. 물론 오래전부터 익히 알려진바 대로 뛰어난 서스펜션과 만족스러운 주행 감성은 여전히 쉐보레와 캡티바의 큰 강점이다. 하지만 외부 디자인 변경과 실내 인테리어를 살짝 손본것 말고는 딱히 달라진게 없는 차로 쉐보레는 정말 승부를 보려는 걸까? 최근 르노 삼성이 내놓은 SM6보다 다소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그 상품성은 오히려 현저하게 떨어져 보이고 이런 부분에서 이 차가 갖는 완성도를 차치하고서라도 매력이 급감한다. 물론 신형 세단과 나온지 5년이 넘은 차를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차를 신차로 내놓은 쉐보레의 배짱에는 감탄을 금할 수 가없다. 이걸로 내수 3위를 굳히시겠답니다


네. 이 차가 올해 새로 나온 신차 맞습니다.


뭐죠.... 이 스파크보다 못한 계기판은...


혹시나 잘못봤나 싶어 스파크 계기판을 찾아봤습니다....AH....




|쉐보레는 왜 이 차를 다시 내놓았을까?


최근 SUV 시장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잇달아 자사의 SUV모델의 새로운 모델들을 쏟아내고 있다.투싼은 1.6가솔린 터보로 3종의 모델(1.7,2.0)을 마련했고 스포티지는 아예 신형으로 새롭게 내놓았다. 거기다 니로라는 하이브리드 SUV가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쌍용은 티볼리의 성공에 힘입어 티볼리 에어를 내놓아 시장에 신선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 캡티바라니? 아마 쉐보레는 2016년에 새로운 SUV를 내놓을 준비 자체를 못했던게 아닐까? 그냥 넘어가기는 아쉽고 그렇다고 신차를 만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고. 


한국GM은 올해 7종의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통해 두 자릿 수 이상의 점유률로 내수 시장 3위를 굳건히 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글쎄... 말리부 신형 모델이 선방해주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SM6를 앞세운 삼성에게 내수 시장 3위 자리를 내놓게 되지 않을까 염려되는 상황이다.


사진출처 : 메가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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