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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쓰는 블로그 이야기

넷플릭스 Netflix 한국 서비스 개시!

by 배고픈험블 2016. 1. 8.

세계 최대 TV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Netflix의 한국 서비스가 7일 개시됐다. 그러니까 어제 시작됐다는 말이다. 넷플릭스가 뭐냐고? 차차 알아보자.


넷플릭스 (Netflix)가 뭔가요?


스트리밍 사이트.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이다. 이런 방식의 서비스를 OTT (Over the top)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니 넘어가도록 하자.


원래는 DVD 대여를 기반으로 미국에서 성장했는데 지금은 전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사이트로 성장했다. 대박난거지. 최근에는 '하우스 오브 키드'나 '마르코 폴로'같은 자체 제작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장 판도를 뒤흔드는 콘텐츠 사업자로도 자리 잡았다.


1998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가 약 18년만에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도 '월정액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장 큰 몫을 했다. 이 '월정액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 DVD대여 시절부터 시작한 서비스 인데 넷플릭스는 이걸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적용시켜 내놓았다. 월 10달러 가량의 서비스를 가입하면 누구나 다 제한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넷플릭스,netflix


한 장으로 요약하자면 이런 서비스이다.





월정액 무제한?


장사의 기본 중에 하나는 "이 가격에 이 상품을? 이건 내가 이득이군" 하는 기분이 들게끔 만드는 거다. 대부분의 "무한리필" 또는 "무제한 제공"이라는 수식이 붙은 서비스가 이런 심리를 이용해서 상품을 판매한다. 한달에 정해진 요금을 내는데 조금만 열심히 챙겨보면 요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는 것. 왠지 나만 열심히 하면 지불 한 요금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들게 된다. 뭐, 물론 평소보단 조금 더 보게 되긴 하겠지만 말이다.


월정액 무제한 서비스가 갖게 되는 매력이 바로 이것이다. 넷플릭스 고객은 비교적 저렴한 금액에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고 본인이 조금만 열심히 챙겨본다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또한 이전처럼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가는 요즘 사용자 입장에선 더이상 하드디스크에 고화질의 영화나 영상을 다운로드 받아서 챙겨보기란 쉬운 일은 아니니까. 한달에 10달러 가량이면 그다지 부담스러운 금액도 아니고.


넷플릭스 입장에서도 사용자가 늘어날 수 록 고정된 수입이 늘어나는 것이니 자금 융통도 원활하고, 사업 계획을 계획할 수 있다. 콘텐츠 제공이야 어차피 계약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니 추가로 비용이 지출될 일은 없으니까 요식업처럼 무제한 제공이 가져다 주는 비용증가에 대한 부담도 없다. 사용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기만 한다면 넷플릭스는 무조건 좋은 것이다. 


넷플릭스,netflix

넷플릭스와 컴캐스트에 관한 전망. 졸라 성장할거란 소리다. 지금도 공룡레벨인데...


강력한 콘텐츠 추천기능


요즘 여기저기서 하도 빅테이터,빅테이터 하는데 넷플릭스도 이 빅데이터 활용한다. 무슨소리냐 하면, 내가 무슨 영화를 보고 또 넷플릭스 내에서 어떤 움직임을 하는지 얘네가 하나하나 관찰해서 나한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는 말이다. 자연스럽게 넷플릭스 활용을 높여주고 결제를 지속하게 하는 효과를 유도하는 거죠. 개인적으로 아주 영리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은 다른 회사에서도 배울만한 점이 많아 보입니다.



빅데이터


빅데이터...빅데이터....


다양한 기기 지원


넷플릭스는 사용자가 제각기 다른 기기로 접속하더라고 무리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데스크탑,타블렛 PC,스마트 TV할 것없이 인터넷으로 넥플릭스에 접속만 할 수 있으면 누구나가 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 계정 당 최대 2개의 동시접속을 허용하니 (사용요금제에 따라 달라지는 듯 하다) 집에서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을 듯. 


넷플릭스,netflix

멋지지 않은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솔직히 좀 애매하다. 뚜껑열어봐야 아는거겠지만 한국 시장이 큰편이 아닌데다가 경쟁 또한 워낙 치열하다. 기존의 IPTV사업자들이 이미 TV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다가 그들이 제공하는 무료 콘텐츠들도 나쁘지 않다. 게다가 지금 현재(2016년 1월) 기준으로 봣을땐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이 그다지 매력있지 않다. 즉 IPTV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는 콘텐츠들 뿐이라는 것. 시간을 두고 어떤 콘텐츠들이 업로드되는지 지켜봐야 알겠지만 현재의 볼륨만 가지고는 성공하기 쉽진 않을 듯 하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는 한달동안 무료로 결제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기간동안 어떤 콘텐츠들이 업로드되는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법하다. 만약 넥플릭스가 성공만 한다면 확실히 한국 스트리밍 시장을 포함하여 웹하드 시장까지도 엄청난 영향을 받게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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