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어떻게 출시될까?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어떻게 출시될까?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팰리세이드는 맥스크루즈의 후속모델로서 지난 2018년에 출시한 이후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모델이죠. 최근 소식에 따르면 2025년 초에 풀모델 체인지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다운사이징된 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고 하네요. 또한 현대자동차답게 최신 사양이 대거 적용되고 실내 디자인도 얼마나 개선될지 주목됩니다.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고?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

새롭게 출시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는 2.5 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고 알려졌습니다. 현대자동차의 2.5리터 세타3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2025년 출시할 예정인데요, 기존에 카니발 하이브리드에 사용된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배기량이 낮아 중형 하이브리드 모델로 분류되어 하이브리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었죠. 또한 차량의 크기나 무게에 비해 출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풀모델 체인지 되는 팰리세이드, 그중에서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2.5 터보 하이브리드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형으로 차량이 분류되어 하이브리드 기준 연비가 13.8km/L만 넘기면 되니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겠죠?

현대자동차가 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까?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최근 시장은 전기차로 빠른 전환을 꿈꾸던 자동차 제조사들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잇다른 전기자동차의 결함으로 인한 사고와 줄어드는 보조금 탓에 생각보다 빠르게 전기차로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추세죠. 거기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이 심상치 않습니다. 올 상반기 그렌저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3만 3054대) 가솔린 모델의 판매량(2만 9901대)을 넘어섰습니다. 산타페의 경우도 지난해에는 가솔린 모델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근소하게 판매량이 앞섰지만 올해 상반기 기준 하이브리드 판매량(9435대)이 가솔린 판매량(7126대)을 앞서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봤을대 현재 소비자들은 성급하게 전기차를 받아들이기보다는 기존에 이용하던 가솔린과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매함으로써 좀 더 안정적으로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흐름을 현대자동차에서 놓치지 않고 인기 모델중에 하나인 팰리세이드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해서 판매량을 견인하려는 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번에 더 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