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점심2

서면 존슨식당 _ 가끔은 괜찮아 서면 존슨식당 _ 가끔은 괜찮아 결코 어제가 월급날이어서 이런 곳을 간 게 아니다. 매번 돼지국밥, 김치찌개 이런 것들만 먹고 살 순 없는 노릇 아닌가. 가끔은 위에서 ‘야 묵은지 만들 일 있냐. 김치 작작 쳐먹어라’고 말하는 날이 있다. 바로 오늘이 그런 날이었다. 사실은 그냥 돈까스 (표준어로 돈가스 또는 포크커틀릿 이란다. 근데 누가 돈까스를 돈가스라고 하냐. 그냥 돈까스지. 혹시 부산만 이런 건가?)를 먹으러 가려던 참이었다. 돈까스야 말로 나와 같은 서민을 위한 음식 아닌가. 싸고, 양 많고, 거기다가 고기라니! 후라이드 치킨과 더불어 이거 처음 개발한 사람은 반드시 천국에 있을 거야. 하지만 입구에서 우릴 반긴건 돈까스 튀기던 사장님이 아닌 한 장의 종이였다. 휴무. 젠장. 그래서 전포카페거리.. 2015. 8. 11.
서면 유가네 닭갈비 본점 _ 군말없이 서면 유가네 닭갈비 본점잘 볶아진 밥입니다. 근데 이상하다. 난 분명히 신메뉴를 시켰는데 나온건 그대로네?밥은 남기는 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꺽. 1.덥습니다. 2.더워요. 3.오늘은 유가네 닭갈비 입니다. 이게 부산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부산 분이 아니시면 잘 모르실 수 도 있겠습니다. 사실 전 그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세상에. 어메이징. 4. 유가네. 종종 가게되네요. 딱히 엄청 맛있어서라기 보다는 매일매일 똑같은거 먹기 질릴 때 한번쯤 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한달에 한 두번정도? 그것도 제가 앞장서서 가진 않구요. 회사 여직원 (이라 쓰고 상사라 읽는다) 들이 가자고 하면 군말없이 따라 나서게 되더라구요. 5. 여기서 이걸 주목하셔야 합니다. 군말없이 정말 중요한.. 2015.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