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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매번, 새로워졌다는 모닝. 그래서 얼만데?

by 배고픈험블 2020. 5. 15.

기아자동차가 12일(화) 3세대 모닝에 이것저것들을 더한 모닝 어반을 출시했다. 국산차답게 이런 저런 편의사양들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주행보조 장치들이다. 모닝 어반을 구입하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을 이 차급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최신 주행보조 장치들을 경험할 수 있다. 경차니까 당연히 연비는 매우 우수한 수준(15.7km/L)이다. 

기아자동차 모닝 어반. 이번에는 이 색을 미나보다.

모닝은 현대의 산하 자동차 제조사인 동희오토에서 2004년부터 생산, 기아 브랜드로 판매하는 경차이다. 현대가 그동안 경차를 만들지 않았던 이유이기도 하다. 스파크와 더불에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경차이며, 그만큼 판매량도 만만치 않다. 첫차 내지는 세컨카, 유지비용이 부담스러운 사업자들이 주로 애용하는 도로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자동차 중 하나이다. 

기아자동차 모닝 어반. 자꾸 보니 색깔은 잘 빠졌다.

전면도 그렇고 후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디자인은 한층 나아졌다. 위에 올려놓은 사진의 색상의 이름은 '허니비' 꿀벌색상이라는가보다.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만한 색상.

 

통풍이나 핸들열선 같은 편의사양 들이야 모닝에도 들어간지 오래됐으니 이제와서 새삼 설명하기 손가락 아프고, 위에서 언급한 주행 안전장치들 외에도 감지 대상이 보행자까지 확대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까지 함께 적용된 점이 눈에 띈다.

 

기아자동차 모닝어반 실내디자인

내부를 살펴보면 4.2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8인치 네비게이션이 추가되었으며, 그 외에도 UVO 기반 문열림/문감김, 공조 제어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실 이런 사양으로는 수입차가 국산차를 따라잡을 수 없으니.... 다 쓰기 손가락 아플만큼 이것저것 다 들어있다. 그 외에도 최하위 트림에도 전좌석 파워윈도우(!)가 달리며 오디오도 달린다. 수동 변속기와 LPi모델은 단종되었으며 EV 모델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있지만 어디까지가 떡밥이므로 너무 신뢰하지 않는 편이 좋다. 

 

벤츠 오너 장도연이 모닝의 모델이다. 벤츠 오너인게 어떠서? 잘 어울리기만 하는구만.

 

가격은 스탠다드 1,195만원, 프레스티지 1,350만원, 시그니처 1,480만원이다. 참, 경차는 개소세 비과세 대상이니 개소세 할인해준거냐고 영업사원 쪼으지 말자.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는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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