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화전국수
오늘은 양이 많아 아슬아슬 했음. 그래도 완샷 성공.jyp
1.난 블로그에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걸 꺼린다. 이유는 다들 알꺼라 생각한다. 너무 많다. 인터넷상 맛집이 많아도 너무 많다. 그래서 난 오늘의점심에 올리는 다른 가게들에 굳이 맛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수식하지 않으려 한다.
2.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가게는 맛집이라는 뻔하디 뻔한 타이틀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왜? 맛집이니까.
3.오늘 날씨는 무지하게 더웠다. 얼마나 더웠냐고?
이게 사람 사는데냐.제이와이피
아니 근데 이 노무 가게는 무슨 에어컨도 안틀고(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켜져 있었다고 한다. 근데 너무 더웟어엉엉) 20평도 안되는 가게에 직원만 6,7명 그것도 홀 직원.....홀 이모들만 네명이 왔다갔다 하더라. 그만큼 바쁘다는 소리. 당연히 점심시간엔 줄도 서서 먹는데 밖이 너무 더워 환장할 수준인데도 사람들이 줄을 선다. 사실 어딜가도 이 가격에 저런 건 못 먹으니까...
4. 싸다. 맛있다. 국수 2천원부터 콩나물 국밥 3천원. 지금 1995년 아닙니다. 2015년이에요. 근데 저 가격이라구요. 이게 말이 됨? 근데 여기선 됨 ㅇㅇ.
5. 주 메뉴는 국수 종류별이랑 콩나물 국밥정도인데 아 이게 설명하기가 어렵네. 그러니까 저 색히가 공을 오른쪽으로 접었다가 왼쪽으로 제낄껄 뻔히 다 아는데 알면서도 제껴지는 그런 느낌이다. 뻔한데 맛있다. 되게되게 콩나물 국밥하면 딱 생각하는 맛이 국물안에 고스란히 들어있다. 국수는 못 먹어봤는데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더이다. 소망이가 비빔국수 시켜서 그것도 먹어봤는데 우와우와 거릴건 아니긴 하지만 야 이 가격에 이정도면 됐지 뭐 맛만 좋네 ㅋㅋㅋ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더라.
6. 위치는 서면 쥬디스태화 뒤쪽 자라방면으로 쫄래쫄래 걷다가 보면 삼보오락실 있고 맞은편에 코나비 안경이랑 유플러스 사이에 있는 골목안에 들어가서 우측에 있는 가게. 헷갈리지 마시라. 왼쪽에 국밥가게 아님니다.
사실 요 안에 다른 완전 나만 알고 싶은 가게가 하나 있는데...거긴 점심장사를 안한다. 다음에 소개하기로 합시다, 거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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