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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맛집8

서면 해물황제보쌈 _ 의외의 발견 서면 해물황제보쌈 _ 의외의 발견기본상차림. 구성이 탄탄하고 가성비가 좋다. 이 옹골찬 구성을 보라! 1.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살아있는 가게인가. 죽어있는 가게인가. 왜 인간은 직관적인 동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생각보다 이 직감이 잘 맞아떨어지기도 하거니와 대체로 겉에서 봤을때 별로인 가게는 들어가서도 별로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오늘 제대로 카운터 펀치를 맞았다. 서면황제해물보쌈이 그것이다. 분명히 겉에서 봤을 때는 별로였는데.... 2. 기본에 이 자리엔 이바돔 감자탕이 자리하고 있었다. 몇번 회사사람들이랑 가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별로였다. 감자탕이 다 거기서 거기 아냐? 라고 묻는다면 집 가까운 곳에 맛나감자탕 있는지 검색해서 먹어봐라. 맛나감자탕 겁.. 2015. 10. 26.
서면 유가네 닭갈비 본점 _ 군말없이 서면 유가네 닭갈비 본점잘 볶아진 밥입니다. 근데 이상하다. 난 분명히 신메뉴를 시켰는데 나온건 그대로네?밥은 남기는 거 아니라고 배웠습니다. 꺽. 1.덥습니다. 2.더워요. 3.오늘은 유가네 닭갈비 입니다. 이게 부산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하더라구요? 부산 분이 아니시면 잘 모르실 수 도 있겠습니다. 사실 전 그 사실을 얼마전에 알았어요. 세상에. 어메이징. 4. 유가네. 종종 가게되네요. 딱히 엄청 맛있어서라기 보다는 매일매일 똑같은거 먹기 질릴 때 한번쯤 가게 되는거 같습니다. 대략 계산해보면 한달에 한 두번정도? 그것도 제가 앞장서서 가진 않구요. 회사 여직원 (이라 쓰고 상사라 읽는다) 들이 가자고 하면 군말없이 따라 나서게 되더라구요. 5. 여기서 이걸 주목하셔야 합니다. 군말없이 정말 중요한.. 2015. 8. 8.
서면 우정 본점 _ 클래식의 가치 서면 우정 본점 저 조신한 손을 보라 (고 쓰라고 모민지 주임이 시켰다) .jyp슥슥삭삭. 고기는 항상 옳다. 따끈한 고기와 콩나물의 콜라보레이숀. 1. 그러니까 어렸을 때의 나는 비빔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싫어했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게다. 우리 엄니께서 주로 밥을 볶아 주셨기 때문으로 추측하는데 그 기름짐에 익숙해진 난 좀처럼 비빔밥에 정이 가질 않았다. 그리고 내가 어렸을 땐 그야말로 고기에 미쳤을 때라 고기 볶음밥 말고는 무언가 밥과 함께 먹는다는 건 상상하기도 싫어할 때이기도 했을 거다. 2. 그러다 비빔밥에 눈을 뜨게 된건 20살 무렵 알바 다니던 시청 맥도날드 근처의 할매국수에서 팔던 비빔밥 때문이었다. 그냥 별 볼일 없는 계란 후라이 하나 올라간 비빔밥이었는데 - 심지어 가격도 착.. 2015. 7. 30.
부산 서면 화전국수 시즌 2 feat 테이크아웃 부산 서면 화전국수 1. 음... 그러니까 내가 2일 연속 같은 메뉴를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어제까진 절대 없었는데 오늘 이걸 또 먹어버렸으니 절대 없다는 말은 못하겠다. 거의 없다. 근데 오늘 또 먹었다.왜? 어제 임차장님이 안드셔보셨거든. 내가 여기저기 다른데를 다 알아봤지만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리셨더라.젠장 다만 어제 너무 더웠으니까 오늘은 시원한 사무실에서 먹기로 결정.화전국수는 테이크 아웃을 해준다고? 콜. 그럼 누가 갈껀데? 2.오늘도 어제 못지 않게 더웠다. 이 더위를 뚫고 누가 갈지는 가위바위보가 결정해주었다. 소망이와 마지막까지 접전끝에 살아남은 나는 사무실에서 눈누난나 하면서 기다렸다.소망아 난 니가 착해서 좋아. 3.그들이 돌아왔다.작은 문제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포장용기대금을 .. 2015.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