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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마침내 가격과 주행거리 발표된 테슬라 모델 S 90D

by 배고픈험블 2017. 2. 23.
그간 많은 사람들을 목놓아 기다리게 했던 테슬라 모델 S 90D 국내 가격과 동시에 환경부 기준 주행거리까지 확정되었다.

테슬라 모델 S 90D 의 국내 가격은 1억2천100만원부터 시작하며 오토파일럿을 포함한 풀 옵션 가격은 1억6천135만2천원으로 책정되었다. 

그리고 환경부 보조금은 적용되지 않는다. 물론 친환경차로 분류될테니 세금과 공채할인은 가능할 듯. 근데 1억넘는 차를 사면서 140만원 가량 혜택을 받는건 그리 큰 부분이 아니니 별 문제는 없어 보인다. 부자들은 다르게 생각하려나... 어쨋거나 2천만원 정도의 환경부 보조금 지원이 조금 아쉬운 셈. 왜 안 되는거지?


인도는 6월부터. 자, 로또하러 갑시다들.

또한 테슬라 모델 S 90D는 378km의 환경부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흠 테슬라의 주장은 577km라는데... 확실히 우리나라 환경부 인증이 까다롭긴 까다로운가 보다. 실 생활에 '전혀' 지장없는 수준의 주행거리. 

하지만 충전방식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속충전구는 AC3상 7핀 모양으로, 급속충전은 당연히 독자규격인 슈퍼챠저를 적용할 것이라는데.... 

한국의 급속충전 표준규격은 콤보1로 최근 결정되었다. 아이오닉EV의 경우도 콤보로 출고된다. 어.... 무슨 말이냐고 하면 테슬라 모델 S 90D를 구입하면 공공급속충전소에서 급속충전을 위해 젠더가 필요할 수 도 있다는 말. 근데 우리나라에선 젠더 사용이 불법이다. 당연히 우리나라에는 아직 슈퍼차저 1도 없음. 테슬라 코리아, 일해라 일.

또한 오토파일럿 기능이 초기 테슬라가 공개했던 것에서 개선된 버전으로 탑재되었으며 옵션 가격은 660만4천원이다. '완벽한 자율주행 기능'의 옵션가는 396만3천원. 얘들 왜 이렇게 천원짜리를 좋아하니.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은 당분간 이용하기 어려워 보인다. 왜냐고? 여긴 한국이니까요.


아쉽게도 당분간 자율주행 기능을 마음놓고 실행하기는 어렵다. 왜냐하면 국내 도로에서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별도으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 또한 지정한 도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니 실용성이 아직은 떨어진다. 아쉬운 대목. 

테슬라 코리아는 21일 서울 청담매장에 두 대의 모델 S 90D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스타필드 하남 매장과 더불어 3월중에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가보아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

센텀에는 몇대가 다닐래나...


총평

미국 가격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다는 점에서 아주 높은 점수를 주고 싶지만... 이 차를 사고 싶은 사람이 그런거 신경이나 쓸까 싶기도 하다. 이래저래 도시에서 1대라도 보면 길거리 남자들이 죄다 돌아보는 상황이 발생할지도 모르겠다. 센텀에도 몇대나 다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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